중소협력사 비용과 공정 절감에 기여

▲남동발전 직원이 발전설비 납품업체가 검사수행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위), 아래 사진은 표준검사 절차를 등록하고 있는 공급사.
▲남동발전 직원이 발전설비 납품업체가 검사수행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위), 아래 사진은 표준검사 절차를 등록하고 있는 공급사.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언택트로 기자재 품질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해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남동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구현한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은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하던 품질검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중소 협력사의 비용과 공정을 줄여주고 있다.

품질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상호 검증 방식으로 비대면 검사가 가능하다. 앞서 남동발전은 모바일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납품과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전 사업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남동발전은 품질 혁신을 통해 발주사와 제작사 모두 윈윈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중소 협력사들의 비용절감과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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