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자인 ㈜삼천리와 협상중

경기도 광명시는 내년부터 기존 아파트단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광명지역에는 철산동, 소하동, 하안동 등 62개 아파트 단지에 4만9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있으나 모두 지역난방이 공급되지 않는다.


시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소하ㆍ신촌택지개발지구와 광명역세권지구(1만3800가구)의 입주를 앞두고 열병합발전소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지역에도 지역난방을 공급하기로 하고 집단에너지 공급자인 ㈜삼천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는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기존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아파트 단지 입주민의 4분의 3 이상 참여와 참여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을 경우 지역난방을 공급받을 수 있다.


기존의 난방시설을 지역난방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용면적 85㎡ 기준 66만원 가량의 공사비와 약간의 기계실 개조공사비를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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