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구매·우럭 방류 등 농어민 소득증대 기여 인정

▲현대오일뱅크가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 방류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삼길포항에 새끼 우럭 20만 마리 방류하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업·기관의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는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쌀 구매사업과 우럭 방류사업을 10년 이상 지속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현대오일뱅크는 2003년부터 공장 인근지역 농가로부터 매년 10억원 상당의 햅쌀을 구매, 충청남도 15개 시·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는 농가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지역농산물 소비증대를 위해 매년 고구마를 구매해 지역단체에 기부하고 우수농작물 육성을 위한 작물생장보조제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우럭 방류사업은 어민 소득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매년 회사 인근 삼길포항에 새끼우럭 15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어족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에는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입주업체들도 동참해 특색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했다. 특히 2005년부터 ‘삼길포항 우럭축제’가 개최돼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어촌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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