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와 연계한 패턴분석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준공식을 겸해 이뤄진 서산시 수소충전소 현장점검에서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이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준공식을 겸해 이뤄진 서산시 수소충전소 현장점검에서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이 향후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탁받은 서산시 수소충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해 안전한 수소충전소 운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또 한 걸음을 디뎠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서산시(시장 맹정호)와 수소충전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환경부로부터 2018년 국내 수소자동차 확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서산시는 청정환경과 미래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 충전인프라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음암면 상홍리에 서산시 수소충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정상운영에 들어간 서산시는 충전소 운영을 국내 최고의 고압가스설비 안전관리 및 유지정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위탁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가스설비 유지보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각 지자체에서 발주한 18개소(버스충전소 3개 포함)의 수소충전소와 2개소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을 진행,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100기의 수소충전소와 10기의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및 3기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설비 IoT 기반 모니터링 및 고장진단 시스템의 개발과 수소통합관리시스템의 모델개발을 추진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수소인프라 사업 확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준공식을 겸해 간소하게 진행된 9일 현장점검에서 고영태 사장은 수소충전소 운영에 한국가스기술공사의 베테랑 전문인력을 안전관리자로 투입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소충전소 통합 운전관리시스템을 활용, 빅데이터와 연계한 고장유형 패턴분석,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산 수소충전소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수소충전소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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