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목재칩 1만5천톤 동해바이오에 납품 예정

▲산림조합중앙회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에서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생산한 목재펠릿이 동서발전 당진화력을 향해 출하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에서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생산한 목재펠릿이 동서발전 당진화력을 향해 출하되고 있다.

[이투뉴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임지에 방치된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목재펠릿으로 가공해 동서발전 당진화력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목재펠릿은 세종특별자치시산림조합(조합장 안종수)이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만든 것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해에도 강릉산불 피해목을 발전연료로 공급하고 수익금을 산불피해 산주들에게 환원했다. 올해는 안동산불 긴급벌채 피해목을 발전용 펠릿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동서발전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산림조합 펠릿제조시설에서 생산한 미이용 목재펫릿을 당진화력에 공급하고, 선도산림경영단지나 위탁형 대리경영사업지 등에서 수집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목재칩 1만5000톤도 동해바이오화력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은 “임지 내 방치되고 있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수집해 발전용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산주의 소득증대는 물론 농·산촌 일자리 창출과 '2050 탄소 중립선언'의 작은 역할을 시작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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