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많은 12∼3월 NOx 전년보다 5% 저감 목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에 나선다. 공사는 서울특별시(시장권한대행 서정협)의 미세먼지 저감 시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겨울(12∼3월)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전년대비 5% 저감한다는 자율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관리제(12월부터 3월까지) 기간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것으로, 공사가 서울시에 자율적으로 오염물질을 감축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공사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 사업장에서 NOx 배출을 저감하고, 저감 이행실적을 4월에 서울시에 제출해 목표 달성여부를 평가받게 된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공사는 2030 비전선포식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며 “자율협약을 계기로 공사는 환경에 있어서만큼은 더욱 보수적인 입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상호 협약서를 작성한 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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