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강화 따른 정책 지원 및 규제와 완화 조화 기대

[이투뉴스] 2021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영향을 받아 검사기관도 힘든 시기를 보낸 것 같습니다.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가스소비량이 감소되어 가스유통 순환주기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용기 및 특정설비 재검사 물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지역은 출입 자체가 통제되는 상황이어서 검사자체를 미룬 경우도 있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검사를 실시하여 검사시간이 장시간 소요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협회 또한 연초에 수립했던 간담회 등 주요 사업계획을 축소 운영하는 등 비대면으로 인한 회원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올해 처음 ‘으뜸검사원’을 선발·표창하여 검사원 사기를 앙양시켰으며, 회원사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하여 가스안전공사 및 정부에 건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장탱크 MT시험 전처리 범위 축소, 소형저장탱크 기밀시험 합리화 등  현장 수용성이 높은 제도개선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일반고압가스용기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특정설비 검사공정 기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설치비용을 일정 부분 지원해 주기를 요청 드리며, 차제에 너무 가혹한 행정처분 기준과 용기내압시험기준 등 재검사 관련제도 정비를 건의 드립니다. 비대면 확대에 따른 검사지도 확인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도, 규제와 완화의 조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리 검사기관은 검사품질 확보가 최고의 가치이며, 검사현장에서 매뉴얼을 준수하여 안전사고도 발생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검사현장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검사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소 띠해를 맞이하여 소처럼 인내심과 부지런함으로 코로나 국면을 타개하시고 건강도 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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