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노인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도시락 세트 대접

▲강원구 경동도시가스 부사장(왼쪽)이 박기석 울산북구노인복지관 관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강원구 경동도시가스 부사장(왼쪽)이 박기석 울산북구노인복지관 관장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21일 울산북구노인복지관에서 ‘2020 동지 행복 플러스 팥죽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과 달리 팥죽 도시락 세트를 북구노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했다. 작년까지는 경동도시가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눔 봉사단’이 직접 식당에서 팥죽을 요리하고 떡, 과일 등의 후식을 대접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또한 결식우려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저소득 계층 노인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하여 전달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최소화에 앞장섰다.

동짓날 500여명의 노인들에게 팥죽을 제공한 경동도시가스의 강원구 부사장은 “어르신들이 동지에 팥죽을 드시는 것은 한 끼의 식사가 아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팥죽 나누기 행사를 후원해온 경동도시가스는 매년 설날과 추석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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