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창의성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 목표

▲S-OIL 본사 사옥.
▲S-OIL 본사 사옥.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21일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성장전략 체계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S-OIL의 비전 2030은 미래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확고한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비전 및 전략목표, 투자 로드맵 등으로 이뤄졌다. S-OIL은 2030년까지 추구해야 할 미래상으로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을 제시한 바 있다.

S-OIL은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의 탄소감축 노력에 발맞춰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다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또 장기 성장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사업분야 투자를 일관성있게 지속해 지금의 2배 이상 확장할 계획이다.

S-OIL은 이를 위해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는 샤힌(Shaheen∙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까지 확대한다.

또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체계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기존 사업분야인 정유·석유화학·윤활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새 비전 2030에 ‘클린(Clean)’을 명시함으로써 친환경과 경영활동의 투명성, 도덕성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의지도 밝혔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해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회사의 가장 핵심 자산인 모든 임직원들은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원팀(one-team)의 정신으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S-OIL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장기 성장전략 수립을 위해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수 차례의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해 선제적으로 전략체계를 새롭게 가다듬어 새 비전을 수립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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