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0.08달러, WTI 47.02달러, 두바이 49.7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이틀째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0.08달러로 전일대비 0.83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7.02달러로 0.95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51달러 떨어진 49.7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존 대비 70% 높은 전염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미 의회가 892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킨 점은 유가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이 부양책은 3월 시행한 2조달러규모 부양책을 잇는 역대 2번째 규모다. 부양책에는 미국민에게 인당 최대 600달러의 현금 지급, 추가 실업급여 지급, 중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위한 급여보전프로그램(PPP)에 2840억달러 지원, 항공사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