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영화감독조합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

▲지난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드림콘서트.
▲지난해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드림콘서트.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메세나(Mecenat,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1995년 ‘제 1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하고 올해까지 꾸준히 후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기간, 최대 규모 콘서트로 25년간 1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한국 기네스 공식인증을 받기도 했다.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영화 대표 감독들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층, 다문화 가정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영화 촬영장과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릉시 대표 문화축제 씨마크 페스티벌 또한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한다. 2016년부터 실시 중인 씨마크 페스티벌은 클래식부터 어린이 뮤지컬, 힙합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강릉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임직원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해 2003년부터 음악,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를 회사로 초빙한 교양강좌를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서울사무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공장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단체 관람도 지원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문화 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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