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 2020 에너지대상…은탑훈장에 김영훈 회장

[이투뉴스] 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이 올해 에너지대상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2일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0 한국에너지대상’을 수여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1975년부터 이어져 온 에너지효율대상과 2007년 시작한 신재생에너지대상을 2018년 통합한 정부포상으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시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이뤄졌다.

올해 에너지대상은 작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모두 110명이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신도시 주거지역에 구역형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하고, 메탄가스를 포집해 난방연료를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 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이 영예를 안았다. 세계에너지총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세계에너지총회 국내 유치(2021년 서울 개최예정)에도 기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태양광모듈 공급을 선도하고, 말레이시아 태양광모듈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상무가 차지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자동차 출시에 기여하는 등 고효율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앞장선 강점기 현대자동차 상무가 수상했다.

이어 산업포장은 정수원 한국지역난방기술 본부장을 비롯해 최문홍 신일이앤씨 대표, 정종수 세일기술 대표,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4명이 수상했다. 또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광주광역시, 엔에이치엔주식회사, 알씨씨가 대통령표창(단체)을 받았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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