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중국·베트남 등 소식 담은 뉴스레터 매월 발간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해외 환경시장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12월호를 시작으로 매월 해외사무소 뉴스레터를 발간한다.

기술원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및 알제리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수출 활동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해외사무소 뉴스레터는 그간 사무소별로 각각 발간하던 뉴스를 체계적으로 통합·개편한 창간호다.

뉴스레터에는 해외사무소가 설치된 5개국의 환경 정책과 산업 동향, 신규 프로젝트 정보 등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료를 담았다.특히 이번호에는 중국 정부의 녹색금융 지원 확대, 친환경 기술개발 및 청정 생산 등 친환경산업 발전 가속화 방침을 담은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규획’의 환경보호부문을 중점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 설비 증설과 탄소저감설비 구축에 5조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어서 향후 국내 환경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참여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 수처리 사업(1200억원 규모), 알제리 폐오일 처리시설 구축 사업(250억원), 콜롬비아 세자르주 하수도시설 확장 사업(15억원) 등의 해외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내용을 수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산업기술원 해외환경통합정보망(www.eishu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코로나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환경기업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적극적인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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