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시대 발맞춰 집단에너지 역할 강화해야

▲김종호 부회장.
▲김종호 부회장.

[이투뉴스]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집단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업계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인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업계도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공급해 대규모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추가 송전망 건설 회피 등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문의 제3차 배출권거래제 시행과 전력시장에서의 복합발전기 운전조합별 비용함수 도입 등 정책적 배려보다는 시장경쟁적 요소들이 더 많이 반영되고 있어 경영환경 개선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분산에너지시대 선언과 더불어 그 주역으로서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집단에너지업계는 에너지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열공급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향후 분산에너지 시대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또 집단에너지 제도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집단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건의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집단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한 제반정책 수행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집단에너지업계는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께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난방 공급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모든 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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