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연방정부 기준의 54% 불과

[이투뉴스] 미국의 LPG 스쿨버스 보급이 속도를 더하고 있다.

미국 프로판 위원회(PERC)에 따르면 친환경 스쿨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LPG 스쿨버스 보급 대수가 전년대비 10% 증가하면서 2만대를 넘어섰다.

PERC 관계자는 LPG버스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매우 적을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방정부 기준의 5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저렴한 연료비 덕분에 운행비용을 6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ERC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전역 1000여개 이상의 학교지구에서 LPG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기존 LPG버스 보유 학교의 재구매율도 6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HS의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2012년 이후 LPG버스 시장은 8년간 급성장하여 96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 전역 48개주에서 123만명의 학생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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