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1.09달러, WTI 47.62달러, 두바이 52.49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종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1.09달러로 전일대비 0.71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47.62달러로 0.90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35달러 오른 52.49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및 변종 확산방지를 위해 이동제한을 강화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은 잉글랜드 지역 전역에 대한 재봉쇄에 들어갔으며, 독일은 10일까지로 예정했던 전국봉쇄를 월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OPEC+의 감산정책 합의가 불발한 점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OPEC+는 2월 증산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미루고 5일 재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 사우디는 코로나19 변종유행 등 석유수요 증가 불확실성을 이유로 감산유지를 주장했으나 러시아는 증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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