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15일까지 25명 선발…국제기구 인턴근무 기회 제공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교육 포스터.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교육 포스터.

[이투뉴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해 ‘2021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15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생(석·박사),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이며, 서류와 영어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모두 2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

교육생은 3주에 걸쳐 70시간 동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받는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에게는 국내외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해외 소재 국제기구 파견자는 왕복항공료, 보험료 및 최대 월 130만원의 체재비를, 국내 소재 국제기구는 월 8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 검사비용, 비자발급비,   예방접종비용 등 해외 파견에 필요한 준비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제 환경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말까지 모두 570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중 316명이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된 바 있다.

올해 국제 환경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www.me.go.kr)와 한국환경공단(www.keco.or.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는 15일까지 환경공단 국제협력부(kecointl@kec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은 국내 인재들의 국제기구 취업 등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공단은 국제 환경협력수요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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