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수소셔틀버스 7대 및 업무용 승용차량 84대 투입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개장한 수소충전소.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개장한 수소충전소.

[이투뉴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는 인천공항T1 수소충전소를 4일 개장했다. 하이넷은 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 춘천휴게소, 평택팽성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했으며, 시범운전을 거쳐 이달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T1)에 준공된 수소충전소는 수소셔틀버스 도입 및 운영이 가능해 해외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이미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셔틀버스는 인천공항 T1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해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 장기주차장 및 물류단지, 화물청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이며 연중 무휴다.

하이넷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도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T2 수소충전소는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로 일평균 1000kg의 수소를 공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수소충전소 개장과 함께 수소셔틀버스와 업무용 수소전기차를 투입해 친환경 공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평택팽성 수소충전소는 SK에너지의 주유소와 LPG충전소 부지 내에 구축했다. SK에너지가 운영하는 복합수소충전소로 평택 인근 수소차 고객들의 충전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신탄진휴게소와 춘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수소차 운전자의 장거리 주행 편의를 개선하고, 인근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춘천휴게소는수소충전소가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강원도 운전자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이 구축 및 운영하는 충전소는 승용차 기준 하루 평균 6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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