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기간 발전소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방역 만전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한빛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7일 발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18개월 주기인 이번 예방정비기간 한빛 6호기는 증기발생기를 교체하고 원자로 헤드 관통부 점검과 원전 연료 교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에 출입하는 모든 외부인력에 대해 사전 검사를 시행하고 도시락 반입 허용과 KF94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또 작업자 공용시설과 컨테이너 등 취약시설에 대해선 주기적인 특별방역도 계획하고 있다.

한빛본부는 "정비기간 많은 외부 인력이 지역사회에 유입되는만큼 지자체 및 지역사회단체와 협약을 맺고 발전소 최인접지역인 영광군 홍농읍 식당과 카페 중 희망업소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공동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빛 6호기는 설비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인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 가동 승인을 얻어 오는 5월말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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