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이어 ISO22301 인증 획득

▲전력거래소가 ISO22301(핵심업무연속성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전력거래소가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국가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기관으로서 재난·사고 발생 시에도 핵심업무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력거래소는 KSR인증원으로부터 나주 본사와 경인지사, 제주본부에 대한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 표준인증인 ISO22301은 재난이나 사고로 기관 핵심기능이 중단될 경우 기능정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복구에 나서 목표시간 내 핵심기능을 재개할 수 있는 전략과 절차를 포함하는 경영시스템 평가제도다. 전력거래소는 위기상황에서도 기관 핵심기능인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 업무가 유지되도록 기능연속성계획과 업무연속성 경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조영탁 이사장은 작년 7월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언문을 선포하고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이후 전 임직원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나주 본사와 제주본부, 경인지사의 부서별 연속성전략과 절차서 개발에 적극 참여, 지난달 국내외 표준을 동시에 취득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달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황봉환 안전관리실장은 “안정적인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 운영을 위해서는 핵심기능과 관련된 업무의 연속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기능연속성계획의 연속성전략과 절차서 등을 지속적으로 개정·보완하고 교육·훈련해 어떠한 위기상황에도 기관의 핵심기능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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