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 정보화사업委, ‘표준D/B’ 개발 등 추진

▲김정도 위원장을 비롯한 LPG판매협회중앙회 정보화위원회 위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올해 추진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정도 위원장을 비롯한 LPG판매협회중앙회 정보화위원회 위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올해 추진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전국 LPG판매사업자가 사용할 저비용·고효율 경영프로그램이 IT업계와 협업을 통해 공동개발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표준 데이터베이스 개발도 추진된다. 기존 경영프로그램 시장 판도에 변화의 바람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전국 LPG판매사업자 법정단체인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는 5일 올해 제1차 정보화위원회(위원장 김정도 인천LPG판매협회 회장)를 중앙회 회의실에서 개최하고 협력업체와 함께 LPG판매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처리시스템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보화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LPG이용·보급시책 및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생계형 적합업종 경쟁력 강화 로드맵 추진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김정도 정보화위원회 위원장과 조태균 벌크위원회 위원장, 중앙회 나봉완 전무이사를 비롯한 옴니시스템, 파이어독스, 우진코리센, 디앨, 한국가스산업 임직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중앙회는 연초 조직을 개편해 ‘스마트안전, 산업발전, 물류혁신, 안전관리대행’ 등 4개 분야 TF를 구성키로 한 바 있다. TF를 통해 분과별 위원회를 한층 활성화시키고, 분야별 대내외 전문가 활용도를 높여 실무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다.

이날 정보화위원회에서 김정도 위원장은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LPG자율안전관리 향상과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LPG판매업계의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 기술개발을 위한 자구노력에 IT전문가 및 공급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LPG거래상황기록보고를 포함한 판매경영관리시스템, LPG유통시스템 및 LPG원격검침시스템 구축 동향과 올해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스마트안전TF’ 구성과 안전관리 전산화방안, 기업부설연구소 등록 등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시스템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표준D/B’ 개발, 현장테스트 지원, 사용자 교육, 공동 마케팅, 행정서식 전산화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모바일 안전점검과 같은 정보처리시스템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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