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공간조성·갑질 설문조사 등 상생문화 인식 제고

▲동반성장 우수사례의 선정된 석탄공사 지역활성화 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반성장 우수사례의 선정된 석탄공사 지역활성화 위원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지난해 추진한 갑질근절 및 예방활동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 공공기관 동반성장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기부는 58개 기관의 주요업무 중 타 기관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사례를 채택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년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석탄공사는 ‘창의선도적 동반성장활동’ 분야에서 ‘침체된 탄광도시 산업자산에서 캐내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비대면 플랫폼 구축 및 활용을 통한 갑질근절 및 예방활동’ 등이 동반성장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공사는 현재 도계광업소 자재창고를 이용해 지역커뮤니티 공간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성광업소 제2수갱 시설에 인접한 토지를 매각해 복합 문화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또 매분기 계약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고객만족도(갑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원의 갑질 예방의식 및 상생문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그 결과를 비대면 플랫폼에 공개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밑거름 삼아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해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될 것”이라며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해 강원도 소상공인 광고지원 캠페인, 광산지역 협력업체 임대료 100% 면제, 임원 월 급여의 30% 4개월간 기부 및 경영평가 성과급 최대 10% 기부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