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김제공장 방문 자리서 의지 피력

[이투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신성이엔지 김제 모듈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생에너지업계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국내외 태양광 시장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김제자유무역지역에 700MW 규모 모듈 제조공장 신설투자를 결정했다.

지난달 공장 설비구축 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수준 고출력(440~530W급)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앞서 국내 태양광모듈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규투자를 진행한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작년 9월 태양광 R&D 혁신전략을 통해 TOPCon, HJT, 탠덤전지 등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R&D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개발제품 양산성 검증 등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태양광 기업공동 R&D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출범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녹색보증제 등을 통해 국내 신재생 업계의 설비투자, 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업계에서 과감한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탄소중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가 견고히 뒷받침 될 필요가 있는 만큼 정부도 업계의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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