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건강·환경에 4천억원 투자…고수준 관리능력 인정

[이투뉴스]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0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P’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이 등급을 취득한 이래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PSM은 고용부가 중대 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인적 안정성을 종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4년마다 정기평가한다. SK인천석유화학의 P등급은 P, S, M+, M-로 나뉜 4단계 평가기준 중 최우수다. 이는 2019년 기준 수도권 575개 사업장 중 1.2%에 해당하는 7개 사업장만 받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우수등급 획득의 비결을 자사의 SHE(Safety·Health·Environment) 경영에서 찾았다. SHE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2006년부터 4000억원 이상을 지속투자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자체적인 안전비전과 안전원칙을 수립하고 높은 안전관리 체계와 문화조성을 위한 로드맵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 상용화, 지능형 CCTV 도입, 드론 및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설비검사 등 최신 디지털기술과 회사의 안전환경 관리역량을 접목해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효진 SK인천석유화학 SHE·Tech실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실천해 온 노력들이 이번 P등급 획득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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