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환경산업기술원·해양환경공단 등 고고릴레이 동참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이 고고캠페인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이 고고캠페인 참여를 약속하고 있다.

[이투뉴스] 비닐봉투를 비롯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 플라스틱과 같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에 환경 관련 단체장들의 참여 약속이 줄을 잇고 있다.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11일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탈(脫)플라스틱 실천 캠페인인 ‘고고릴레이’에 동참한다는 뜻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고고릴레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해야할 한 가지 실천을 하)고’에서 따온 말이다. 서주원 매립지공사 사장은 “비닐봉투는 거부하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실천을 약속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도 12일 “일회용 포장은 거절하고, 알맹이만 리필하고”라며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과 유제철 원장으로 이어졌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역시 12일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 확산을 위한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들은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은 거절하고, 다회용 에코백 사용을 생활화하겠다”며 탈 플라스틱 실천다짐을 밝혔다.

박승기 이사장은 “매년 많은 페트병 등 플라스틱이 해양에 유입돼 우리에게 해로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국민들의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생활 속 실천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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