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6.58달러, WTI 53.21달러, 두바이 55.7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자발적 추가감산 발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6.58달러로 전일대비 0.92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3.21달러로 0.96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38달러 오른 55.71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계획 발표 영향이 지속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우디는 5일 “2~3월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배럴을 추가감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미국 원유생산량은 하루 1110만배럴로 전년대비 19만배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반면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된 점은 유가상승을 제한했다. 중국은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이동통제에 들어갔으며 일본은 도쿄에만 내렸던 방역 강화조치를 7대 광역지역으로 확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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