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생활 속 환경문제 개선 위한 녹색서울실천사업 공모
[이투뉴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시민주도로 생활 속 환경개선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 지원 단체를 모집한다.
녹색서울실천공모사업은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지원단체 간 협력사업이다. 시민단체 참여가 필요하거나 시민단체 주관으로 추진 시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해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홍보 및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9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민간단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지정사업(5개 분야 27개 사업)과 일반사업 중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지정사업 5개 분야는 ▶기후대기 ▶생태 ▶자원순환 ▶환경보건 ▶환경교육이다. 올해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과 연계한 시민실천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정사업 주제는 그린뉴딜을 통한 2050온실가스 감축전략 시민교육,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 서울 시민과학 활성화, 지역 공동체 기반 재사용 네트워크 구축, 코로나19로 인한 개인위생용품의 안전한 사용 등이 있다. 일반사업은 시민단체가 환경개선과 환경의식 증진을 위해 독창적인 사업을 제안,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접수는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 보조금 통합 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의 ‘공모사업관리위원회’가 ▶사업목적과 내용의 적합성 ▶사업수행 단체능력 ▶예산계획의 적정성 등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최종 선정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발표하며 서울시가 선정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사업수행단체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정내역, 사업실행계획서, 최종실적보고서 등 사업 추진과정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환경문제들을 개선해나가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