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강의 및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산학협력 통해 지역인재 발굴

[이투뉴스] 울산시는 최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를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과 동해가스전 인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토탈(Total)이 참여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울산시의 그린뉴딜 중점사업 중 하나다. 2019년 민간투자사와 협약을 맺고 동해가스전 근처에 2030년까지 6GW 발전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과 토탈은 1.5GW 규모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현대중공업, SK건설 등 국내 관련 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인력양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 등 행정지원을 한다. 울산과학기술원은 부유식 해상풍력과 관련한 교과과정 마련,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한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과 토탈은 부유식 해상풍력 교육 강의, 우수학생 장학금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관련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양질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일자리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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