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수익금 바탕으로 주변지역 학생 지원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들이 장학금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들이 장학금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허용호)은 19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장학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 재원은 2016년 전라남도와 경기도가 맺은 지역상생협약에 따라 건설된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이다. 장학금은 경기도 내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발전기금과 전남 도내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경기 지역상생 태양광발전소는 경기도로부터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녹색에너지연구원의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경기도 가평, 양평, 동두천, 광주시 유휴부지에 3MW 용량으로 건립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발전소를 가동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2018년 25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5000만원, 이번 8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도와 전남도 간 지역상생을 구축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전남도 내 어려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복지에 필요한 사업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