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최대 새만금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 참여

[이투뉴스] 새만금에 대규모 수상태양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이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클러스터 구축에도 참여한다. 한수원은 19일 전북도청에서 전남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북테크노파크, 현대로템, 두산중공업 등 9개 기관·기업들과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협약사들은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 만들고 저장·운송하는 국내 최대 그린수소 클러스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상호협력해 예비타당성을 조사하고, 향후 대규모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연관산업 육성 등 수소산업발전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새만금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345kV 전용선로도 건설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새만금 산업용지에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전북도가 수소경제 중심지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수소 전주기 사업역량을 확보해 수소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