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사람과 차를 모두 충전’ 컨셉으로 복합문화공간 꾸며

▲SK네트웍스는 강동구 길동의 과거 주유소 부지를 전기차 충전소, 커피 매장,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 ‘길동 채움’으로 개발해 오픈했다.
▲SK네트웍스는 강동구 길동의 과거 주유소 부지를 전기차 충전소, 커피 매장,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담은 복합 문화공간 ‘길동 채움’으로 개발해 오픈했다.

[이투뉴스] SK네트웍스는 주유소였던 땅을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전기차충전소로 탈바꿈 시킨 ‘길동 채움’을 21일 개장했다. 길동 채움은 과거 길동 주유소 부지에 연면적 1300평, 지하 2층 및 지상 4층 규모의 오픈한 전기차 전용 충전소이자 복합 문화공간이다.

길동 채움 1층에는 최신형 초고속 전기차충전기 ‘하이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친환경차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를 함께 운영한다.

1층 일부와 2층 전체에는 커피브랜드 테라로사 길동점이 자리잡았다. 테라로사 매장은 ‘나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뒀다. SK네트웍스는 테라로사 특유의 공간재해석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서의 가치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3층에는 고객체험 및 경험에 초점을 맞춘 SK매직 브랜드숍 ‘it’s magic’을 마련했다.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제품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체험존과 공유주방을 구성했다. 이에 더해 국내 음식다큐멘터리의 개척자로 꼽히는 이욱정PD와 요리교실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고, 유명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도 운영할 계획이다.

4층은 SK네트웍스 구성원이 근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움라운지’를 조성하고 인근지역 거주자 등이 원격오피스로 이용하는 동시에 강연·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길동 채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길동 채움은 현대자동차, SK매직, 테라로사 등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과 차량 모두 위로받고 채워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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