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명 연간 400만원 지원…한국장학재단 통해 모집

[이투뉴스] LPG업계가 택시업계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택시기사 자녀 260명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재원은 LPG전문기업인 E1, SK가스가 출연한 'LPG 희망충전기금'에서 마련됐으며, 한국장학재단이 장학생 심사, 선발, 지급 등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22일부터 2월 5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도 장학생 모집이 진행된다.

대상은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가정의 자녀로 국내 4년제 대학 또는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하며, 가계소득 및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참조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재 대한LPG협회 회장은 “LPG업계는 택시업계 복지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을 2012년부터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233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며 “어려운 학업여건에 놓여있는 택시기사 자녀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PG업계는 LPG 희망충전기금을 통해 택시업계 장학금 지원사업을 포함해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LPG 배관망 설치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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