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모니터링 구축 및 광역정비 서비스망 지원사업 병행

▲충북 제천시 삼보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이 내빈들과 향후 운용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충북 제천시 삼보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이 내빈들과 향후 운용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2일 충북 제천시 삼보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진데 이어 상업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충북도의 친환경자동차 보급계획에 따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삼보 수소충전소는 충북도 내 4번째 수소충전소로 제천, 인근 충북권 및 강원도 수소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편의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북부로 913에 위치한 삼보 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수소승용차의 경우 95%이상의 완충이 가능하여 10시간 운영기준 하루 최대 80대의 넥쏘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 기준으로 충전에 5분정도 소요되며, 수소 1kg당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삼보 수소충전소는 시운전 및 시범충전에 이어 곧바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삼보 수소충전소를 준공함으로써 충북도의 도내 수소충전소는 청주 2곳, 충주 1곳을 포함하여 모두 4곳으로 늘었다. 또한 음성군 삼한 수소충전소가 완성검사를 완료하고 이달 내 상업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북도 내 수소충전소가 5개소로 늘어나면 수소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제천시는 수소충전소 운영이 개시됨에 따라 수소차 280대를 보급해 도의 친환경자동차 대중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제천시 및 충북도의 지원으로 삼보 수소충전소 준공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충전설비 고장으로 인한 감압충전 및 충전설비 고장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충전소 통합모니터링 설비 구축과 광역정비 서비스망 지원사업도 병행해 수소충전소 고장정비로 인한 충전인프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