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등 기후·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

▲이시훈 신임 기후변화학회장
▲이시훈 신임 기후변화학회장

[이투뉴스] 이시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세먼지연구단 책임연구원이 ‘제17대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장’으로 선출됐다. 2004년 창립된 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인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학술연구 등을 하는 단체다. 이시훈 학회장은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1년간 학회를 대표한다.

이시훈 신임 학회장은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박사학위도 이 곳에서 받았다. 1991년 에기연에 입사한 이후 기후변화연구본부장, APEC-EGCFE 한국대표,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에기연에서는 저등급연료 고품위화 기술, 휘발성 유기화합물 에너지화 기술개발 등을 주도했으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SEAN 국가의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등 기후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시훈 학회장은 “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에너지전환과 온실가스, 미세먼지, 에너지·환경 정책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학회가 앞장서 우리나라의 기후 및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학회사업으로 에너지 관련 산업과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개설, 정부·산업체와의 토론회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합리적 정책과 실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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