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 발전량 예측 기술 정확도 보유

[이투뉴스]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27일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1차 실증사업 테스트를 비공식 참여로 기준치를 통과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중개사업자 중 1MW 미만 태양광발전소를 10MW 이상 확보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한달 동안 발전량 예측제도 실증사업 테스트를 했다. 테스트는 평균 예측 오차율이 10% 이하일 경우 통과한 것으로 인정된다.

실증사업 테스트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능력을 확인한다.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해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할수록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발전량 예측이 정확할수록 예측제도 정산금을 제공하며,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스트에 통과한 해줌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핵심인 발전량 예측기술을 갖고 있다. 해줌은 2013년부터 발전량 예측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및 기술인증 등을 보유했다.

2019년에는 전력거래소에서 실시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에서 태양광, 풍력 분야를 공동 수상했다. 4000개 이상의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해줌은 이번 테스트와 더불어 다양한 공기업 및 대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예측기술을 시험했으며, 서울에너지공사, JB 등 각종 기업 및 공공기관과 전력중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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