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산·학·연·NGO 등이 참여한 민간 중심 플랫폼
그린수소 현실화, 수소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촉진

▲(앞줄 왼쪽부터)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최열환 경재단 이사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김종갑 한전 사장, 문재도 H2KOREA 회장, 이명수 국회의원이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진규 산업부 차관, 최열환 경재단 이사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장, 김종갑 한전 사장, 문재도 H2KOREA 회장, 이명수 국회의원이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정부의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청정에너지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 중심의 포럼이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2일 더플라자 호텔에서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회장 문재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하는 ‘2021 그린수소 포럼’ 창립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가동한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의 후속조치로 조속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민 수용성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된 그린수소 포럼은 온라인 생중계와 오프라인이 병행된 창립총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와 그린수소의 필요성과 역할을 알렸다.

이날 그린수소 포럼 창립총회 행사에 앞서 ‘2050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식전 포럼이 진행돼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의 역할, 빅데이터를 통해 본 수소에너지 현주소,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현황 및 전략, 독일의 그린수소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이어진 사전총회를 통해 포럼의 구성·운영 방향을 확정한데 이어 공동위원장, 위원 등 총 42명이 위촉됐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위원에는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국회(5명), 연구기관(8명), 산업계(13명), NGO(1명), 학계(11명), 자문(2명) 등 분야별 전문가가 위촉됐다.

포럼은 앞으로 그린수소 확대 등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단위의 추진과제 도출 및 제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방향·전략 등 민간의견 제안 ▶규제 등 현장 애로사항 개선방향 제안 ▶수용성 제고를 위한 제도·기반 구축 지원 등이 중점으로 다뤄진다. 연2회 전체회의와 연 4회 실무회의를 통해 민간 차원의 정책평가 및 방향 제언, 각 분야별 이행과제 도출 및 보완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최종 목적지는 ‘그린수소’인 만큼, 정부는 그린수소 실현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수소강국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에 함께한 여러분께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집단지성으로 든든한 지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그린수소 포럼 창립이 전 세계 수소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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