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산분 앞당겨 결제 협력사 애로 해소

▲LS일렉트릭 본사 사옥
▲LS일렉트릭 본사 사옥

[이투뉴스]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지급 한다. LS일렉트릭은 협력사 자금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2월 10일 정산분 납품대금 약 420억원을 8일 지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2014년부터 LS일렉트릭은 설,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1억원 이하 대금에 대해서는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등 상생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2013년 업계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협력사 경영안정화를 지속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하도급업체를 비롯한 거래기업 대금을 신속하게 결제해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고 있다.

명절 연휴는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돼 중소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력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소통 강화는 물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람직한 동반성장의 틀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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