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태양광 설치 통해 자사모듈 판매 확대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호남지역 태양광모듈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호남지역에 태양광모듈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투뉴스] 한화큐셀은 3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설치했다.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와 개발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광주지역본부는 KTX 광주송정역에서 차로 15분 거리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직원 업무공간 및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광주지역본부를 개소한 것은 호남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 태양광 누적설치량은 7GW로 전국 설치량의 30%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의 설치량 총합은 11%에 불과하며 충청도는 20.2%에 그치는 등 호남지역 태양광 설치량은 높은 편이다.

한화큐셀은 호남지역이 앞으로도 육상태양광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발전을 하는 영농형태양광과 간척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지역고객과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인정 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제품 품질 상향 평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 재생에너지시장에서 태양광모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왔다. 2019년에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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