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57.46달러, WTI 54.76달러, 두바이 56.77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58.46달러로 전일대비 1.00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5.69달러로 0.93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87달러 오른 57.64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지난달 29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99만4000배럴 감소한 4억7570만배럴을 기록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WTI 현물 인도지점인 쿠싱지역의 재고감소와 정제가동률이 0.6%p 증가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산유국 공동시장점검위원회(JMMC)가 현 감산정책 유지를 권고한 점도 유가상승을 불렀다. JMMC는 회의가 끝난 뒤 “올해는 석유수요 회복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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