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전 지양, 노조와 ‘정유업계 평균’으로 합의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과 최용수 노조위원장은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기 위해 임금인상률을 업계평균으로 맞추는데 합의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과 최용수 노조위원장은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기 위해 임금인상률을 업계평균으로 맞추는데 합의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3일 대기업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과 최용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날 충남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올해 임금인상률을 정유업계 평균으로 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정유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모전을 지양하자는 회사와 노동조합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달호 사장은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용수 위원장은 “회사 실적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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