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정영모)는 4일 대한적십자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관장 하재성)에 생활물품을 기부했다.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지난해 4월 직원 성금 기부를 계기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모두 3회 복지회관 지원활동을 벌인데 이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을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진행하며 상호 관계를 돈독히 다졌다.

이번에 시설 유지 및 거주 피해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공사는 50만원 상당 물걸레 청소기 기증하고, 가스시설 안전검사를 실시했다.

정영모 지사장은 “지난해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부족하지만 복지회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일본과의 경제, 외교 문제로 인해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회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이번 후원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합천군에 위치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은 국내 유일의 원폭피해자 지원 기관이다. 1990년 4월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에 합의해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해당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 10월 건립돼 대한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