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화학 등 6개 분야 논문·지도교수·차세대과학자 대상

▲S-OIL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에 참석한 백운규 과학문화재단 이사장과 우수연구자들.
▲S-OIL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에 참석한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앞줄 왼쪽 여덟번째), 백운규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아홉번째)과 우수연구자들.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공익재단인 S-OIL과학문화재단(이사장 백운규)은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회 S-OIL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2회 차세대 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참석규모는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행사에서는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공학, 화학·재료공학, IT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으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3800만원을 전달하고, 차세대과학자에 선정된 중견연구자 6명에게는 2억40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학위논문에는 ▶헐버트 반응변수를 연구한 전정민 박사(서울대) ▶2차원 반강자성 물질의 라만 분광학을 연구한 김강원 박사(서강대) ▶전이금속 촉매 개발을 연구한 홍승윤 박사(KAIST) ▶항체광유전학 기술 개발을 통한 세포 내 단백질 기능을 연구를 한 유다슬이 박사(KAIST) ▶미세유체공학적 캡슐화 및 응용에 관한 연구를 한 이상석 박사(KAIST) ▶광파특성을 이용한 계산 영상학을 연구한 백승환 박사(KAIST)를 선정해 각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우수 지도교수에는 박종호 박사(KAIST), 박성민 박사(서울대), 배성희 박사(이화여대), 김요한 박사(한양대), 이상면 박사(UNIST), 권기림 박사(KAIST)를 선정해 각 8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과학자 상에는 ▶신개념 전자화물 자석 신물질을 개발한 김성웅 박사(성균관대) ▶알츠하이머병 다중위험인자들의 연결요소를 찾고 독성억제에 성공한 임미희 박사(KAIST) ▶GPCR이 G protein과 결합원리 연구결과를 발표한 정가영 박사(성균관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통해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구종민 박사(KIST) ▶차세대 태양광 수소생산을 연구한 박종혁 박사(연세대) ▶소규모 담수화장치 등을 개발해 휴대용 인공신장에 적용시킨 김성재 박사(서울대)를 선정해 4000만원씩 전달했다.

알 카타니 CEO는 “기초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연구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과학의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순수과학 지원을 위한 독립재단인 S-OIL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S-OIL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차세대과학자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험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