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AMS와 협업, 베트남 빈패스트에 300억원 규모 납품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18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인 이래AMS(대표 김용중)와 베트남 빈패스트로부터 전기차 하프샤프트를 추가수주했다고 밝혔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 그룹이 투자해 만든 베트남 첫 완성차업체다. 포스코인터가 공급하는 하프샤프트는 전기차 9만대 분량으로 300억원 규모다. 지난해 10월 빈패스크트와 계약한 10만대 분량을 합하면 1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를 공급하게 된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전기차의 구동축으로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양쪽 타이어에 전달하는 핵심부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래AMS가 빈패스트에 납품하는 하프샤프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래AMS가 빈패스트에 납품하는 하프샤프트.

포스코인터는 이번 계약성공이 이래AMS의 기술력과 포스코인터의 마케팅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구동, 제동, 조향부품을 공급하는 이래AMS와 모빌리티 전문 무역조직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부품 및 완성차를 공급하는 포스코인터의 합작이라는 설명이다.

이래AMS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부터 협업을 시작해 현재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로 구동 부품을 공급하는 등 상생 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부품 수주는 최근 회사가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어의 글로벌 마켓쉐어를 확대하고 국내 강소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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