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3.93달러, WTI 60.52달러, 두바이 63.26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93달러로 전일대비 0.41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0.52달러로 전일보다 0.62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46달러 오른 63.26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13일 기준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86만1000건으로 증가하면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한 수치로 시장예측치인 76만5000건을 크게 상회한 것이다.

텍사스 석유·가스 생산 및 정제시설 가동이 6일째 중단된 점도 유가하락을 부추겼다. 일부 가정의 전력공급은 복구됐으나 정제시설 및 송유관 중단으로 석유·가스 수급차질이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 감소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12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73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40만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상회한 양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