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이투뉴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4월 7일까지 45일간 콜드체인 특화구역 전체 23만1822㎡ 중 일부 구역인 11만8650㎡에 대해 입주기업 모집(제3자 공모)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 12월 국내외 5개 기업으로 구성된 A컨소시엄의 사업제안이 채택된 가운데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최종 공모절차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A-타입에 사업을 제안한 A컨소시엄은 LNG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물류센터’와 ‘LNG냉열공급시설’을 모두 설치하고 운영하는 조건을 제안해 채택됐다. 이번 공모에 동등한 조건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 최종 평가 과정을 거쳐 A-타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A-타입은 LNG냉열을 공급하는 시설(LNG냉열공급시설)과 물류센터를 모두 설치하고 운영하는 입주기업이며, B-타입은 A-타입으로부터 공급받은 LNG냉열을 활용하는 물류센터만 설치하고 운영하는 입주기업이다.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LNG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물류단지다.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는 인천 신항과 연계하여 냉동·냉장화물은 물론 바이오 관련 고부가가치 화물도 유치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민간제안사업(제3자 제안공모) 추진 일정, 입주자격?사업계획서 제출절차, 시설물 건설 조건, 냉열공급 조건 등에 대한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타입에 사업을 제안한 타 컨소시엄은 이달 중 최초제안사업계획서의 외부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사업으로 채택될 경우 인천항만공사는 B-타입에 대해서도 위와 동일한 제3자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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