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호남 전력사용량 300% 재생에너지로 발전 목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호남권 광역지자체장들이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호남권 광역지자체장들이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광주광역시와 전남,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에너지경제공동체 호남 RE300을 구축한다.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통해 호남의 전력사용량의 3배의 전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호남권 광역지자체는 24일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재생에너지활용과 RE100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2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호남 초광역권 에너지경제공동체 용역 착수보고회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호남권 광역지자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대전환이라는 변화속에서 재생에너지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호남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호남 RE300은 에너지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200% 초과 생산분은 최대 에너지수요처인 수도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형 신재생에너지 전용 전력공급망을 통한 에너지자립과 초과판매분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경제공동체 구축 프로젝트다.

용역에선 2050년까지 호남지역 전력사용량 300% 재생에너지 확대방안과 전력자립망 구축, 이익공유시스템 설계 등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발전단지 인근 주민을 위한 에너지전환 기본소득 지원방안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호남 초광역권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용역은 민주연구원과 전북·광주·전남 3개 시·도당 및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해  5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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