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기존 시설물 활용하는 친환경 발전사업 본격화

▲광양항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12MW 규모 태양광발전소.
▲광양항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12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항만 조성을 위해 지난해 건설한 광양항 자전거도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개시 신고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항만공사와의 협업으로 광양항 인근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일대에 폭 1.8∼2m, 길이 4km 구간의 자전거도로에 1.2MW 용량으로 태양광을 설치한 것이다.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650MWh의 전력 공급과 77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양항 자전거도로 발전소는 태양광 개발에 따른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하고, 주변 시설물과의 조화를 고려해 단일 구조물 방식을 도입했다

한난 관계자는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글로벌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향후에도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뉴딜사업 등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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