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베이트 2021 보고서 발표 포함
에너지·전기 부문 4개사 중 국내 유일

▲LS일렉트릭의 유연송전시스템(FACTS)
▲LS일렉트릭의 유연송전시스템(FACTS)

[이투뉴스]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주관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 2021)'에 2012년부터 10년 연속 사명을 등재했다.

올해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린 에너지·전기 부문 4개사 중 국내기업은 LS일렉트릭이 유일하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보고서에 100대 기업으로 선정돼 10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R&D캠퍼스에서 김영근 CTO(전무)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가 트로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2년 이후 매년 발표되는 이 연례 보고서는 전 세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과 발명 활동을 분석·평가해 글로벌 최고 혁신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의하면 10년 연속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모두 29개사다. 국내 기업은 LS일렉트릭과 LG전자, 삼성전자 등 3사가 포함돼 있다. 

LS일렉트릭이 속한 에너지·전기(Energy&Electrical) 부문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후루카와 전기, 미쓰비시 일렉트릭 등 4개 기업만이 등재됐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선정 과정에 국내외 IP(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최근 5년간 특허 등록 및 특허 승인 성공률,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4개 지역 동시 특허 출원 비율 및 피인용도 등 질적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2012년 이후 매년 기업의 특허활동을 기반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면서 “LS일렉트릭의 10년 연속 선정은 글로벌 수준의 혁신 문화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R&D, 산업혁신에 있어 그 영향력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R&D 혁신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는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부문의 국내외 IP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전략 사업인 ‘스마트 에너지’ 분야 핵심 특허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전력 송·변전 ▶정보통신(ICT)기술과 DC(직류)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 R&D 투자를 단행해 왔다. 최근 5년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국내 1962건, 해외 2552건에 달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만큼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DT(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주도할 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김영근 CTO(왼쪽)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오른쪽)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LS일렉트릭 R&D캠퍼스에서 김영근 CTO(왼쪽)가 안성식 클래리베이트코리아 대표(오른쪽)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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