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 STX팬오션과 선복교환

한진해운(대표 박정원)이 고려해운, STX팬오션과 상호 선복교환 형태로 오는 9일부터 2개의 ‘한국-말레이시아’ 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진해운은 고려해운이 운항하는 KMS(Korea-Malaysia Service)노선과 STX팬오션이 운항하는 NMS(New Malaysia Service)노선의 선복을 임차하고, 그 대신 NHS(신규 호치민 서비스)노선과 JIX(인도네시아 서비스)노선의 선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서비스되는 두 노선은 기존 말레이시아 서비스 노선(IMS)의 대체 성격으로 KMS노선은 ‘부산-광양-상하이-홍콩-포트켈랑-싱가포르-파시르구당’을 기항하며, NMS노선은 ‘부산-인천-칭다오-홍콩-포트켈랑-싱가포르’ 순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진해운은 KMS와 NMS 서비스 노선 개시로, 포트켈랑발 미주 환적화물의 운송시간 단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비용절감과 추가적인 수익창출에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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