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산기평 방문, 송전설비 재활용 등 지역현안 논의

▲대구시청에 방문한 임춘택 에기평 원장이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임춘택 에기평 원장, 박진호 영남대 교수.
▲대구시청에 방문한 임춘택 에기평 원장이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임춘택 에기평 원장, 박진호 영남대 교수.

[이투뉴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10일 대구시를 찾아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과 면담하고 지역 그린뉴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원장은 대구시청에서 이뤄진 홍의락 경제부시장과의 면담에서 ‘태양의 도시 대구, 컬러풀 대구’라는 비전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열풍이 불면서 대구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 대구시를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전환한다는 안이다.

먼저 도시형 태양광시스템인 빌딩태양광(BIPV)과 차량태양광(MIPV)을 섬유도시인 대구시 기술력으로 화려하게 바꿔 아름다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리모델링한다. 이는 실제로 빌딩태양광, 차량태양광 산업이 활성화된 사우디 등 중동에서 시도하고 있는 방법이다.

또 점진적인 원전감축에 대응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원전감축으로 사용이 줄어든 경북의 송전설비를 재활용해 지역소득을 보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경북지역 입지에 유리한 태양광, 양수발전, 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도입하고 RE100 기업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임 원장은 이어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을 만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에너지·산업기술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그린에너지 생산·저장·수송기술 협업과 수소차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수소의 안정적인 공급방안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로 지역균형뉴딜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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